2023년 2월 9일 목요일

예배의 주인이신 예수님 (John 4:1-42)

      강대국 앗수르에 의하여 멸망당한 후 이방인과의 혼혈로 인해 이스라엘인으로서 정체성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사마리아 사람들은 유대인들에게는 조롱과 경멸의 대상이었다. 그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조차 무시당하며 살던 한 여인이 야곱의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났다. 그 여인에게는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고, 지금도 남편이 아닌 남자와 함께 살고 있었다. 어떤 이유로 인해 다섯 남편과 헤어졌는지 성경은 말해주고 있지 않지만, 그 여인은 심령이 가난한 자였고, 애통하는 마음과 심각한 삶의 목마름을 갖고 있었다.  

      사마리아 여인은 야곱의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났다.

     당시 여자는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할 수 없었기에, 남편과 사별을 했거나 이혼 당했을 것이고, 삶을 지탱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여러 남자와 살아야 했던 사마리아 여인은 삶의 가장 밑바닥인 상태에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만났다. 예수님은 그녀의 근본적인 목마름을 해결해 주시고자 하셨다. 야곱의 우물은 유대인들이 드리던 반복적 제사를 상징한다. 그 우물가에서 예수님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 (영원한 언약)를 약속하셨다 

     하나님은 영이시며,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신 메시야이다. 

      사람들은 확신없이 잘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면서 예배를 통해 육과 영의 만족을 찾고자 한다. 그러나 우리들은 영적 존재이신 하나님께, 성령의 도우심으로  진리이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예배해야 한다. 우리의 만족을 위한 예배가 아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자를 하나님은 찾으신다. 사마리아 여인은 힘든 절망적인 삶의 끝에서 소망이며 그리스도이신 메시아를 만났고, 기쁨에 넘쳐 예수의 소식을 온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전하는 증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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