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포도나무요 하나님은 농부이시며 우리는 그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이다. 포도나무가 의미하는 것은 풍성한 생명과 풍요로운 축복이다.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지 그 포도나무에 연결되어 머물러 있어야 한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받아들이는 믿음으로 세상의 풍파속에서 그 믿음을 지키면서 버터야 (abide by) 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무조건적으로 믿음을 지키라고 말씀하시지 않는다. 친구되시는 보혜사 성령님 (parakletos)을 우리 각자의 마음 속에 보내셔서 그 믿음을 확증해 주시고 우리를 인도하신다고 약속하셨다.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으로 살아간다면 세상은 우리를 미워할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우리를 미워한다.
교회는 전통적으로 교리에 근거한 도그마적인 해법만을 우리에게 준다. 현대인의 삶은 너무나 다양화되어 있고 각자가 처한 문제점들은 획일화된 가르침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선택해서 세상에 두어 사랑의 열매를 맺도록 계획하셨다. 세상의 기준으로 맺어지는 열매는 썩어 없어진다. 그러나 하나님 기준으로 맺어지는 열매는 영원히 썩지 않는다. 그것은 서로 사랑하는 것이며 거룩함이고,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사랑의 열매는 영원히 썩지 않는다.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안에 머물러 있을 때에만 그 풍성한 생명이 그대로 나에게 연결된다. 열매 맺음의 첫번째 단계는 생명의 연결이다. 그 다음은 성숙이며 꽃 피움이고 최종적으로 사랑의 열매가 맺힌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삶의 참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