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은 사람들이 이성적이고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 메시아에 대한 왜곡된 소망을 갖고 있었던 유대인과 바리새인들은 바로 눈 앞에 그리스도가 계심에도 불구하고 그분이 메시아임을 알아 보지 못했다. 진리의 길을 알고 있음에도, 그 길을 가지 못하는 것과 같다. 예수님의 형제들도 바로 이 편견 때문에 메시야를 알아 보지 못했다. 예수의 증인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역시 이러한 편견으로 인해 세상에서 어려움을 당한다.
증인된 삶을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
선한 의도는 잘못 받아들여지고, 참되게 살아 가면 이용 당한다. 세상의 문화에 어울리지 못하며, 경쟁에서 뒤쳐진다. 왜냐하면 세상은 참되지 못하며, 사람들은 저마다의 욕심을 채우면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세상의 이러한 모습을 악하다고 증언하셨기에, 세상은 예수님을 미워했다 (요7:7).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셨지만, 서로 사랑하라는 율법의 정신을 진심으로 지키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요7:19).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알지 못하는 무리는 저주받은 자들이다 (요7:49) 라고 할 정도로 율법을 신봉했지만, 정작 그들이야말로 율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편견에 따라 율법을 적용했다. 그들은 율법에 맞게 사람을 판단해야 한다는 니고데모의 의견조차 묵살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는 사람들은 예수님이 하나님께로 부터 오신 분임을 알아본다.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자기 멋대로 해석하여 자기 마음대로 말하며 자기의 영광만을 구한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전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기 때문에 진실하며 불의가 없으시다. 세상은 진실하며 불의가 없으신 예수님을 아직 받아들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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