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성경공부 07 (6:1-15) - 가장 귀한 가치
A. 광야생활
광야에서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이신 예수님의 모습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세의 모습을 떠오르게 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실체를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
"모세가 기록한 것이 나를 두고 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희가 모세의 글을 믿지 않으니, 어떻게 나의 말을 믿겠느냐?" (요한복음 5:46-47)
구약시대 |
신약시대 |
만나, 메추라기 (제한적) |
오병이어 (풍성함) |
모세를 통한 간접적 공급 |
예수를 통한 직접적 공급 |
율법 |
영생 |
가나안 |
하나님의 나라 |
금송아지를 숭배한 백성들 |
예수를 억지로 왕 삼으려는 무리들 |
의/식/주;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인간들에게 의식주의 문제가 발생했다. "너는 죽는 날까지 수고를 하여야만, 땅에서 나는 것을 먹을 수 있다 (창3:17)"
정당한 노동과 그 댓가는 하나님이 정해 주신 인간의 삶이다. 의식주의 문제는 여전히 인류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이며, 농업기술을 통한 식량증산은 문명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들은 필요 이상으로 의식주를 추구한다 (욕심, 불안, 남과의 비교) - 자기 과시, 자기 의, 자기 실현의 결과물로 왜곡; 세속적 문화, 최고의 가치를 부여함
예수님은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먹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들의 백합화와 공중의 새들이 솔로몬의 모든 영광보다 훨신 낫다 (마6:28-30).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진짜 가치; 하나님의 나라, 영생
광야에서 매일 일용할 양식을 받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했다. 광야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한 무리들은 의식주를 해결해 준 예수님을 왕으로 삼으려 했다.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진짜 가치보다는, 눈에 보이는 확실한 실체를 원한다.
질문) 나는 왜 예수를 믿는가? 나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기 때문에?
B. 시험당하신 예수님
당시 스토아 철학의 영향 - 자신의 운명 (죽음, 가난, 고통 등)을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것
긍정적; 삶의 만족, 스스로의 삶을 묵상, 겸손 - 훈련을 통해 가능하다
부정적; 불만, 분노, 삶의 본능적 욕구에 집중, 이기적, 수동적 삶의 자세
영지주의는 이러한 운명론적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구원의 참지식과 수련이 필요하다고 가르친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눈으로 확인한 사람들은 그들의 운명적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예수님을 왕으로 삼고자 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소수의 사람들을 위한 왕이 아니다.
예수님의 소명적 삶; 온 인류의 구원, 사랑, 새창조,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
예수님은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시기 위해 스스로를 위해서는 초월적 능력을 사용하지 않았다.
금식 후에 떡을 만들어 먹지 않았다. 누워 잘 곳이 없었다. 먼길을 걸어서 다니셨다. 자신에게 향한 조롱을 묵묵히 견디셨다. 생명의 위협에도 대응하지 않았다.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사명의 완수를 위해 모든 사람들을 위한 사랑을 위해서만 능력을 사용하셨다.
예수님의 삶을 묵상해야 하는 이유
내 삶에 주어진 것들에 대한 익숙함과 당연함은 그 본래의 소중한 가치를 잊어버리게 만든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소명의 삶을 살아야 한다 (그리스도의 남은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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