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6일 금요일

선한목자이신 예수님 (John 10:1-21)

     영지주의를 주장하는 거짓 설교자들에 대하여 요한은 경고하고자 했다. 예수님의 그리스도 되심을 부정하는 영지주의는 초대교회를 위협하고 있었다. 아직 교리가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헬라철학을 기반으로 한 영지주의에 대한 논리적 반박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요한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생명을 내어 주심을 선한목자에 비유하며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을 강조했다.  

 

     선한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기꺼이 목숨을 내놓는다.

 

     예수님은 양의 문이 되어주시며 우리는 예수님을 통하여 구원을 얻는다. 또한 예수님은 선한목자이기 때문에 양들을 위하여 목숨까지 내어 주신다. 목자는 양의 이름을 하나 하나 부르며,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안다. 선한목자가 양을 알고 양도 선한목자를 아는 것처럼, 하나님도 나를 알고 나도 하나님을 안다. 안다는 것은 그 존재의 가치를 인식한다는 의미이다.  

 

     하나님은 내 존재의 본질적 가치를 소중히 여기신다.

 

     하나님은 내 존재의 본질적 가치를 알고 계시고 소중히 여겨 주신다. 예수님은 죄인들의 생명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리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얻기 위해 땅의 영광을 버려야 한다.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일시적인 육체의 생명을 버려야 한다. 우리는 하늘의 축복을 얻기 위해 세상의 축복을 버려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정을 받기 위해 사람들의 인정을 버려야 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최근 글

세 가지 소망

    새 계명을 제자들에게 주신 예수님은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 . 십계명으로 대표되는 옛 계명들은 그 원래의 의미는 없어지고 그 믿음의 크기로 서로 비교와 정죄함 때문에 예수님으로 부터 꾸짖음의 대상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