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성경공부 19 (요 15:18-16:4)
A. 선함과 악함 (죄와 의, 심판과 구원)
창세기(1: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 - 창조이전의 세계
*혼돈 (chaos) - 장자 (莊子) 에 나오는 눈, 코, 입, 귀가 없는 생물 (미분화상태)
*공허 (void) - 무언가 창조되기 전,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상태 (불교용어)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세계는 오직 선함으로만 만들어 졌다 -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죄(하나님을 믿지 않음)의 도입: 선과 악을 스스로 판단하게 되는 인간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 그러나 생명은 오직 하나님만이 주관하신다 (생명나무)
왜 악인은 선한 사람들을 미워하는가 ?
요 15:19 - 그러나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고, 세상이 너희를 미워한다
요 15:20 - 사람들이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요 16:2 - 사람들이 너희를 회당에서 내쫒을 것이다
악인: 세상에 속함 (15:19), 죄를 변명 (15:22), 까닭없이 (15:25),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16:2), 악인들은 하나님도 예수님도 알지 못한다 (16:3)
선과 악을 구별하는 세상의 교육과 훈련을 통해 자신이 추구하는 권력과 힘을 가지게 되면 다른 사람들을 지배하고 조정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대교 지도자, 로마 권력층)
초기 기독교인들의 용기: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공동체는 예수와 함께 십자가 (하나님의 의)로 나아간다. 그 공동체는 진리와 자유때문에 세상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는다 (본 회퍼). 종교와 권력이 가진 세상의 힘 (거짓 진리)은, 절대적 존재이며 참 진리이신 하나님을 뛰어 넘을 수 없다. 그 무력감은 분노와 화로 표출되며 결국 초기 기독교인들은 미움의 대상이 되었다.
유대교의 배척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을 비롯한 유대종교 지도자들에게 있어 율법은 절대 불변의 진리였고 그 율법을 어기는 것이 죄이며, 율법을 지키며 스스로의 의를 나타냈다. 유일신 하나님에 대한 모독의 결과는 영원한 죽음 (심판)임을 굳게 믿었지만, 영생에 대한 확신 (구원)을 갖지 못했다 (바리새인 부자청년의 질문). 율법은 그림자 (골 2:17, 히브리서 10:1)에 불과하며 (플라톤, 동굴 속 현실의 허상과 동굴 밖의 이데아),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그 실체이며 참 진리 (로고스)이다.
로마의 박해
스토아 철학이 지배계급의 통치이념이며, 태양신을 비롯한 다신론을 믿는 종교적 관습. 스토아 철학은 운명을 받아들이고 주어진 현실에 최선을 다하라고 가르칠 뿐 영생에 대해서는 답을 주지 못했다. 절대권력인 황제를 거부하는 기독교인들이 로마의 체제에 위협이 되는 것을 경계.
B. 우리의 선택 (나 중심의 세계관 vs. 하나님 중심의 세계관)
1 - 하나님은 나에게 세상의 부와 명예를 축복의 선물로 주신다. 세상에서의 성공이 내 삶의 목적이며, 많은 물질과 높은 지위를 가진 나의 모습을 보고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게 된다. ('나'자신에 묶여 있는 삶 - 자기 자신의 노예)
2 - 삶에서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믿고 섬김과 순종의 삶을 살아간다. 고난속에서 소망을 잃지 않고, 진리안에서 자유를 누리며, 예수님을 통한 영생의 소망을 바라보며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간다. ('나'로부터 자유한 삶 - 진리의 자유로운 종)
- 인간이란 노력하는 한, 방황하기 마련이니, 본능이 아무리 방해해도 선한 인간은 길을 잃지 않는다. 언제나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 그들은 우리의 구원을 받는다. (괴테, 파우스트)
- 마음이 깨끗한 자는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다 (마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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