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3일 일요일

세 가지 소망


    새 계명을 제자들에게 주신 예수님은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 십계명으로 대표되는 옛 계명들은 그 원래의 의미는 없어지고 그 믿음의 크기로 서로 비교와 정죄함 때문에 예수님으로 부터 꾸짖음의 대상이 되었다. 유대인들의 율법에 대한 비이성적인 숭배는 결국에는 예수님을 신성모독으로 십자가에 못박히게 만들 정도였다. 어른과 아이, 남자와 여자, 유대인과 이방인, 부자와 가난한 자 모두 아무런 구분없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은 새 시대의 가장 중요한 계명이었다. 비이성적인 믿음은 아무런 소망없이 사람들을 강팍하게 만들었다. 무조건적인 사랑의 강조 역시 사람들을 지치게 만든다

 

     사랑을 위해서는 소망이 필요하다. 새 계명을 주신 예수님은 세 가지 소망을 약속했다. 첫째는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이다. 영원한 하늘나라를 이미 우리가 소유했으며 더 이상 땅의 것만 바라보지 않아도 된다는 소망의 약속이다. 둘째는 예수님께서 길과 진리와 생명되신다는 소망이다. 우리는 지금따지 헛된 것들을 바라보고 살아왔다. 결국에는 없어질 세상의 부와 명예만을 위해 살았지만, 영원하지 않을 것들임을 알아야 한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임을 예수님이 직접 알려주셨다. 세번째는 무엇이든지 예수의 이름으로 구하면 하나님께서 주신다는 기도의 소망이다. 죄로 인해 단절된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예수님의 십자가로 다시 이어졌고 자녀된 우리가 얻게 된 가장 큰 특권이 바로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기도의 매개체가 바로 예수님이 되어주신다. 예수님은 무조건적인 사랑을 강조하지 않으셨고 세 가지 소망을 주시면서 우리가 서로 사랑하도록 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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