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일 토요일

예수님의 실체 (Luke 9)



     예수님은 여러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셨고, 병을 고쳤으며, 오천 명을 먹이셨고, 악한 귀신을 꾸짖으셨다. 사람들은 그 말씀과 능력의 위엄에 놀랐고, 심지어 예수님을 왕으로 삼고자 했다. 유대지역의 통치자였던 헤롯왕 역시 예수님의 행적을 듣고서 몹시 당황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행하신 기적들을 보고 그들 나름대로 예수가 누구인지 추측했다. 어떤 이는 죽은 세례요한이 살아났다고 하였으며, 또 다른 사람은 엘리야가 나타났다고 하기도 했다

 

     모든 사람은 예수가 누구인지 궁금했다.  

 

     유대인들에게 엘리야는 유대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선지자중의 선지자였다. 세례 요한은 헤롯왕이 가장 두려워 했으며, 유대의 종교 지도자들도 그의 세례를 받고자 했을 정도였다.  예수의 제자들은 그러한 사람들의 반응에 매우 고무되었으며, 어느 날 자기들 중 누가 가장 큰 사람인지의 문제로 다툼이 발생했다. 그들은 예수님이 곧 높은 자리를 차지 할 것으로 믿었고, 그때가 되면 자신들도 함께 세상적인 성공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우리는 세상의 논리에 따라 생각한다.

 

    세상의 논리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배한다. 말씀을 듣고, 능력을 받고, 기적을 체험했던 제자들도 자기 스스로를 높이 세우는 일에 더 큰 관심을 가졌다. 사람들은 위대한 영웅을 따르면서, 자신도 함께 위대해지고 싶어한다.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도  받고 싶어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시며, 고난을 받고 십자가를 지셔야 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들 역시 매일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한다. 우리는 어린 아이같은 작은 자들을 영접해야 하며, 예수를 위하여 목숨까지도 잃을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 입술의 유일한 고백은 바로 이것이다. "주는 그리스도이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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