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전 광야에서 회개를 외치던 세례요한에게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중에는 바리새인들도 있었고 소문을 듣고 찾아 온 사람들도 있었다. 요한의 세례는 하늘의 권위를 가졌다고 알려졌기에 그 세례를 받고자 했을 것이다. 광야는 헛된 욕망을 채우러 가는 곳이 아니라, 선지자를 만나기 위해 가는 곳이었다. 그곳에는 광야의 외치는 자의 말씀이 있었고, 죄를 회개해야 했고, 천국이 가까이 오고 있음이 선포되었다.
요한은 엘리야에 비유될 만큼 위대한 선지자였지만, 그의 역할은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것이었다 (요 1:8). 그러나 사람들은 요한의 세례를 받고 싶어했을 뿐, 예수님의 오심에는 관심을 갖지 않았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 예수님은 수많은 기적을 보여 주셨지만,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회개하지 않았고 예수님의 메시야 되심을 믿지 않았다 (요 1:10, 11).
"선포하는 자와 듣는 자의 역동성이 바로 생명"
예수님은 말씀으로 사람들과 소통하셨고, 말씀으로 스스로 메시야 되심을 나타내셨다. 그 말씀으로 온 세상을 창조하셨으며, 그 말씀안에 생명이 있음을 알려주셨다. 예수님은 그 생명을 주시기 위해 우리를 광야로 초대하신다. 우리는 그 광야의 말씀을 듣고 반응해야 한다. 말씀을 선포하는 자와 듣는 자의 역동성이 바로 생명이다. 영생의 말씀이 예수님께 있다 (요 6:68). 그 예수님과 함께 동행할 때, 우리의 삶은 회복될 것이며, 멍에를 벗어나 자유롭고 가볍게 사는 법을 배울 수 있다.
What did you expect when you went out to the w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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