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사역은 가르치심과 복음의 선포 그리고 질병의 치유였다. 병은 육체를 갖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문제이며 누구나 극복해야한다. 2000년전 예수님 당시에는 의료기술의 미비, 가난, 불평등으로 인해 질병은 평생 고통과 함께 짊어지고 살아가야 했기에, 현재 우리가 느끼는 병의 의미와는 완전히 달랐다. 당시 병을 가진 사람들 대부분은 병의 원인을 자기 자신 또는 부모의 죄 때문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고, 그들의 심령은 말할 수 없이 상해 있었다.
갈릴리 지역에 살고 있던 수많은 민중들은 유대지역중 가장 처절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었다. 예수님은 그 갈리리지역을 중심으로 복음전파와 치유의 역사를 행하셨다. 세상에 지쳐있는 이 가난한 심령의 소유자들,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느끼는 수많은 병자들에게 예수님은 연민 (compassion)을 갖고 진심으로 사랑했다.
"우리의 아픔을 연민을 갖고 사랑하시는 예수님"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은 우리의 아픔을 연민을 갖고 사랑하신다. 육체의 고통으로 인해 믿음의 성장이 진행되지 않음을 안타까워 하시며, 병의 나음 이후 이들의 믿음이 계속 자라나기를 예수님은 원하신다. 예수님께서 병을 치유하실 때마다 그들의 믿음을 언급하신 이유이다. 단순한 병의 나음보다 그 이후의 삶 - 담대한 믿음, 믿음의 모험, 소망 등 - 이 예수님에게는 더 중요했다. 우리의 육체는 결국에는 없어지고 오직 영혼만이 영생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When he saw the crowds, he had compassion for them, because they were harassed and helpless (confused and aimless), like sheep without a shephe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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