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7일 금요일

하나님을 아는 지식

 


하나님은 우리를 완전하게 아신다. 우리를 자녀삼아 주시는 은혜를 베푸시며 영생의 삶을 약속하셨다. 그 바탕이 되는 새 언약은 새 창조로 가기 위한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계획이다. 그에 반해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것은 매우 제한적이다. 부분적이고 미약하며 때로는 감정적이기에 불완전할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을 알아가는 작업을 멈추어서는 안된다.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의 핵심은 우리를 속박하는 거짓된 '신들'의 지배에서 벗어나 참 하나님을 아는 데서 자유를 발견하는 것이다 (톰 라이트). 하나님을 알기 위해 말씀을 듣는 것은 중요하지만 들음에서 끝나는 것의 함정을 경계해야 한다. 매일의 묵상이 중요하지만 묵상뿐인 말씀은 아무런 힘이 없다. 삶에서 구체화되지 못한 말씀과 묵상은 울리는 꽹가리에 불과하다.  

 내 삶을 속박하는 '신들'을 먼저 파악하고 그것들이 모두 실제로는 헛된 욕망이며 존재감에 대한 불안감, 잘못된 죄책감임을 인식할 때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앎으로 조금씩 나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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