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사람은 적절한 때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겸손하게 결과를 받아들인다. 그 사람의 행동이 때로는 세상의 물질적 논리에 맞지 않을 수 도 있다. 예수님의 머리에 300데나리온 어치의 값비싼 향유를 부은 이름없는 여인의 행동은 분명 논리적이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의 말대로 당시 1년치 임금에 해당하는 그 향유를 팔아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줄 수 도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여인의 행동을 소중히 여겼고, 복음이 전파되는 모든 곳에서 이 여인의 행동은 칭송받고 있다.
미련한 사람은 기회를 옅보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다. 그는 스스로의 행동이 정당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일의 결과에 집착한다. 가룟 유다는 자신이 기대했던 메시야의 모습이 예수님에게서 보이지 않았기에, 두둑한 보상을 받고 예수님을 대제사장 무리에게 팔아 넘기기로 했다. 하나님의 새 언약 (렘31:31)이 예수님에 의해 성취되는 그 위대한 자리에 함께 했던 가룟 유다는 예수님이 메시야임을 끝내 알아보지 못했다.
사악한 사람은 진리를 왜곡한다. 거짓과 위선으로 스스로를 거룩하게 포장하며, 다른 사람들을 정죄하며 거짓 증언을 서슴치 않는다. 대제사장과 종교지도자들이 생명처럼 여기는 율법은 그들의 사회적 지위와 명예를 지키기 위한 수단일 뿐, 더이상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의 계명이 되지 못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모함하여 신성모독 (blasphemy)의 죄로 결국 십자가에 못박았다.
"선한 능력에 의지하여 순종하며 사는 자"
하나님의 가치관을 품고 그 분의 선한 능력에 의지하여 순종하며 사는 자는 지혜로운 사람이다. 그 삶은 때로는 비논리적이고 세상의 문화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그 믿음의 삶은 확신과 용기를 요구하기에 결코 쉽지 않다. 예수님도 그 삶을 두려움과 깊은 근심으로 맞이하셨다 (막14:32-34). 오직 기도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구해야 한다.
She did what she could when she could - she pre-anointed my body before bu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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