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향한 참 구원역사의 주인공은 바로 예수님이다. 예수님이 요한의 세례를 받고 물에서 올라오는 순간,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영이 머물렀으며,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모든 것이 어그러지고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혼돈의 시대에 예수님은 참된 것과 거짓된 것을 구분하셨다.
말씀으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셨을 때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땅을 구분하시면서 창조 질서를 만드셨다. '선악을 알게 하는'이라는 표현은 '구분하다' 라는 의미이다. 에덴동산 한 가운데 있는 나무는 창조주와 피조물이 구분되는 상징이었다. 그 경계를 넘어서려는 순간 피조물은 자신의 실존적 모습을 확인한 후, 수치심과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다. 그것들을 가리기 위해 피조물인 인간들은 거짓된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예수님은 그 삶의 거짓된 것들을 하나하나 끄집어 내어 태워버리셨다.
"내 삶의 참된 것들만이 하나님 앞에 놓여진다"
창세이후 지속되어 온 하나님의 공의는 바로 참된 것과 거짓된 것을 구분하는 것이었다. 그 열정적 사역을 예수님이 완성하셨고, 성령님께서는 이제 내 영혼과 육체에 여전히 존재하는 악함을 선함으로부터 구분해 내는 거룩의 연습을 도와주신다. 내 삶의 참된 것들만이 하나님 앞에 놓여진다.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해, 그리고 헛된 욕심을 위해 쌓아올린 나의 거짓된 모습들은 바람에 날리는 겨와 같이 사라져 버린다 (시편 1:4).
He will place everything true in its proper place before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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